황현식(사진) LG유플러스 사장이 AX(인공지능 전환)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전사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황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AX 컴퍼니 가속화를 위한 LG유플러스 미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황 사장은 “고객에게 인정받는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결국 품질”이라며 “그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객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품질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 왔다. 지난해 말에는 고객경험혁신센터(CX센터)를 CEO 직속 조직으로 신설했고, 지난 3월에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상품과 서비스 품질 관련 사안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매월 ‘품질혁신세션’도 열어 고객 관련 품질 지표를 관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출시를 앞둔 통화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개발 현황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황 사장은 “체험존을 통해 익시오를 경험했던 8000여명의 고객 피드백을 철저하게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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