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의성군 일원에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신도시와 의성문화관광 단지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도내 전 지역을 신공항 프리존, 치유산업축, AI융합형 신성장 삼각지대, 스마트 첨단산업 혁신축, 알타시아α에너지축, 모빌리티·교육·생명 축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이 가운데 의성군을 중심으로 한 신공항 프리존에는 공항신도시와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관광문화단지 등을 배치했다.
공항신도시는 330만㎡ 규모로 7300세대 1만5000명 규모의 모빌리티 특화도시를 포함해 항공산업단지,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등을 배치하는 복합 신도시 개발을 준비 중이다. 또 항공물류와 항공산업의 앵커기업을 유치해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기반 구축과 각종 국비지원과 규제 완화로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공항신도시 내 산업(물류)단지를 물류, 제조, 유통, R&D에 특화된 경제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제특구 지정 시 각종 규제 특례와 인센티브 제공에 따른 국내외 글로벌 기업 유치로 공항 경제권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항 도시구상과 광역교통망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의성지역에 413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79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2572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의성 공항신도시뿐만 아니라 의성군 전체를 공항 경제권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경북도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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