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장이 참여한 2024년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소상공인 금융 애로 완화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중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 대상 확대, 지역 신보 전환보증 신설, 상환연장 제도 확대 개편 등 금융지원 3종 세트의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대환대출과 전환보증의 신속 공급을 위해 6대 은행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회의에 앞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6대 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참여한 ‘디지털 소외 소상공인 등을 위한 원스톱 금융지원 업무협약(MOU)’ 행사도 진행됐다. MOU에는 6개 시중 은행이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소진공 정책자금(대리대출) 안내·상담 등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정책과 제도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집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환대출과 전환보증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선 은행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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