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사진) 창원시장은 1일 시청에서 창원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지난 2년간 성과와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 시장은 전반기에 미래 50년을 위한 밑그림 완성, 현안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 재정·업무·조직 혁신을 통해 재도약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면, 후반기는 5대 전략별 역점 과제를 가시화하고 시민 삶에 스며드는 변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5대 전략별 역점 과제 추진을 위해 혁신성장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선정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은 연내 예타 신청을 완료해 착공하고, 전국 최초로 선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도 예타 등 행정 절차를 조속 완료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
배려와 포용이 일상화된 모두가 행복한 창원시를 구현해 나가는 데도 주력한다. 지난 2년간 육아 등을 위한 수요자별 맞춤형 인프라를 대거 확충했다. 하반기에는 생애주기 전단계를 아우르는 복지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관광 인프라 구축도 마무리한다. 마산·진해 해안선 연결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은 연내 수립을 완료하는 한편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합리적 조정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창원시민의 30년 숙원인 의대 신설을 실현하고, 지역 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협업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홍 시장은 “후반기 핵심은 혁신성장 기반 안착과 시민 삶의 안전망 강화”라며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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