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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4월 18일] 시험과 유혹


찬송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268장(통2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13절

말씀 : 오늘은 예수님이 알려준 마지막 기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를 살펴봅시다. 우리의 신앙 여정 가운데 감사와 기쁨, 감격이 넘치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험에 드는 일도 끊임없이 생깁니다. 우리뿐 아니라 성경 인물도 모두 시험을 겪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온 뒤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란 시험의 장소를 거칩니다. 예수님 또한 세례를 받은 뒤 40일 동안 금식하는 가운데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습니다.

시험은 왜 주어지는 것일까요. 여기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먼저 시험엔 ‘증명’(test)의 의미가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브라함이 ‘시험’ 받을 때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다고 말합니다.(히 11:17) 또 다른 시험의 의미로는 ‘유혹’(temptation)이 있습니다. 이 뜻으로 시험이 쓰인 대표적 말씀은 이것입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마 4:1)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아무도 시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약 3:13) 이전의 말씀 및 우리의 상황과 모순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시험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심술궂은 마음으로 우리를 죄악으로 유인하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금속세공인처럼 자신의 백성이 믿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를 원합니다.(시 66:10) 즉 연단을 위해 시험하는 것입니다.(시 26:2) 특히 우리가 유혹이란 시험에 빠지는 건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기 때문”입니다.(약 1:14) 정리해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시험을 허락하지만 유혹하고 넘어뜨리는 방식의 시험은 하지 않습니다.

시험은 믿음을 증명하는 점검의 시간이자 믿음의 성장을 위한 연단의 시간입니다. 다만 한 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험 가운데 틈을 비집고 들어와 유혹하는 사탄이 있다는 것입니다. 시험을 유혹으로 바꾸는데 능한 사탄이 늘 우리를 호시탐탐 노린다는 걸 절대 간과해선 안 됩니다.

주기도 중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를 오늘날 기도로 바꾼다면 “하나님께 믿음을 보이며 날마다 믿음이 성장하게 하소서”와 “하나님이 주는 힘과 능력으로 유혹을 이기게 하소서”가 될 것입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의 간구도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자유케 하고 회복시켜 주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주는 힘과 능력으로 유혹을 이기십시오. 오직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자유케하고 회복시키는 예수님을 붙들고 승리하는 하루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삶 속에 너무나 많은 시험이 있습니다. 깨어 있어 시험을 유혹으로 바꾸는 사탄의 공격을 간파하게 하소서. 나의 성장과 연단을 위한 복된 성장의 과정을 주님과 함께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종철 목사(고양 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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