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일주일 만에 심장에 문제 발견… 많은 분 기도로 수술 잘 견디고 회복

[하나님의 선물, 아이 좋아 시즌2] 조희윤 2024년 2월 28일 출생

경기도 파주 세계로교회 김연규 목사가 지난 3일 교회에 처음 나온 희윤이를 안고 축복하고 있다.

희윤이는 햇빛 ‘희(曦)’, 나눌 ‘윤(勻)’으로 빛(복음)을 나누는 아이라는 뜻입니다. 희윤이는 지난 3일 처음으로 교회(세계로교회)에서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우리 가정에 선물처럼 보내주신 희윤이는 ‘위드(with, 주님과 함께)’라는 태명으로 불렸습니다. 엄마의 임신 중독 그리고 뱃속에서 거꾸로 있던 탓에 분만 예정일보다 15일 먼저 태어났습니다.

태어나기만 하면 당연히 부모와 함께 있을 줄 알았는데 생후 일주일 만에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게 발견돼 병원을 두 군데나 옮겼습니다. 출산 후 회복되지 못한 몸을 이끌고 아이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그때 성령님께서 마음속에 모세의 모친 ‘요게벳의 노래’를 생각나게 하셨고 가족과 교회 공동체, 믿음의 동역자분들에게 상황을 공유하며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희윤이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중환자실에 입원해 문제가 됐던 동맥관을 묶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매달리며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것밖에 없었고 이런 희윤이 소식을 전달받은 많은 분께서 눈물로 기도해주셨습니다. 희윤이는 수술을 잘 견디고 회복돼 지난달 24일 퇴원, 엄마 아빠와 함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이와 같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리고 기도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여러 가지 검사가 남아 있고 약을 계속 먹어야 하지만 계속 희윤이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 부부는 기도하기는 희윤이라는 이름 뜻처럼 그가 주님의 빛을 나누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풍성한 은혜의 빛을 넘치게 받았기에 나중에 그 빛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사명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저희 부부는 이 어두운 시대에 주님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어 ‘카타콤’을 선택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부모가 매 순간 주님을 선택하는 삶으로 모델이 돼야 함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먼저, 예수님이 주인 되신 가정으로 승리하겠습니다. 아멘.

조훈희·김샛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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