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성장하고픈 그리스도인에게

[서평] 이재철의 메시지(이재철 지음/홍성사)


적잖은 그리스도인이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개념이 막연하고 신비롭게만 들려서는 안 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오늘 이 시대에서도 동일하게 주님은 언제나 당신의 신실한 제자를 통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시공간에 속한 사람을 통해 일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즉 우리 주님이 인격적으로 이 세상과 인간을 사랑하며 통치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의 머리말부터 이를 강조합니다.

주님의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성경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야 한다고 강권합니다.(엡 4:13) 이를 달리 표현해 저자는 시공간을 초월한 주님의 사람이 어떠한 수준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삶의 모든 관심사를 단순하게 생각하면 먹고 사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인의 관심사는 조금 다른 듯, 아니 그 이상인 듯 보입니다. ‘더 잘 먹고 더 잘사는 것’에 대한 문제입니다. 세상의 모든 문화는 더 잘 먹고 잘사는 그럴듯한 삶에 초점을 맞춰 돌아갑니다. 이것이 경제 논리가 되고 문화 논리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세상의 논리가 왜 우리에게 씁쓸한 일이어야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며 다르게 행동함으로 자라나는 자입니다. 어찌 이렇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저자는 하나님의 언어인 성경과 자연으로 설명합니다.

꽃이 만발하는 4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적잖은 이들이 너도나도 자연을 찾아 나섭니다. 자연 속에 활짝 핀 꽃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속에서 아름다움만을 좇는 것은 솔로몬의 화려한 영광만을 추구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세속의 사랑인 것입니다. 저자는 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 버려진 들풀조차도 입히는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깨닫는 자가 참 그리스도인이며 이것이 교회의 수준이 돼야 한다고 설파합니다.

이 놀라운 그리스도인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깨닫는 일이 우리에게 있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비전이 돼야 합니다. 주님의 사람과 교회란 무엇이고 이것이 하나님과 나란 존재에 어떤 의미이며 세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 귀한 설교로 다시 한번 복기해 봅니다.

백승목 전도사(안산 그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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