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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무역협회장 취임 “수출 증대에 인적·물적 역량 총동원”

美 등 수출 리스크 최소화 노력


윤진식(사진) 제32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7일 취임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윤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무역의 활력을 되찾고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역협회의 인적·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 증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총회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저출생, 인공지능(AI) 기술 진보, 노동력 부족 등을 한국 사회의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저출생과 기술 진보에 대응해 어떻게 하면 한국이 무역수지 흑자를 낼 수 있을지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적인 노동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한 외국인 노동력 확보 등 효과적인 대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또 “미국 등 무역협회 해외지부 조직 확대와 강화를 통해 수출 리스크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올해 14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전망했다. 그는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의존하는 수출 시장과 반도체 등 편중된 수출 품목 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며 “인적 네트워크와 국회의원 경험을 살려서 회장직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기업 출신인 전임 구자열 회장에서 3년 만에 관료 출신 인사가 무역협회를 이끌게 됐다. 윤 회장은 1946년생으로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관세청장,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통령실 정책실장,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특별고문을 맡았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2월까지 3년이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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