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조절 위한 지방흡입 ‘하베스트젯’은?

[쿠키 건강] 장마와 폭우가 지난 후에도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올 여름엔 과연 비키니를 입을 수 있을까? 비키니 몸매를 만들 수 있을까? 비키니를 입지 않아도 얇아진 옷 속으로 예쁜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공통일 것이다.

겨울 동안 두꺼운 옷 속에 가려졌던 뱃살과 우람한 팔뚝, 굵은 허벅지를 날씬하게 만들어 준다는 각종 운동요법과 다이어트 방법들은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찾을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폭풍다이어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원하는 몸매를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다 사실이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도 결코 좋지 않다.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일 수 는 있지만 지방세포의 수가 줄어들기란 어렵다. 또한 배, 허벅지, 엉덩이등 신체의 한 부위에 유독 살이 많은 경우는 운동과 다이어트 만으로 단기간에 S라인 몸매인 비키니 몸매를 만들기는 그리 쉽지 않다.

글로벌성형외과의 최오규 원장은 “최근에는 몸 전체가 마른 것보다는 허리라인은 가늘게 해주면서 가슴과 엉덩이 부분은 통통하게 해 건강미를 느낄 수 있는 비키니 몸매, S라인 몸매를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몸매를 단기간에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지방흡입술이 꼽힌다. 일반적으로 지방흡입술은 주사나 고주파, 레이저등을 이용하여 몸 속의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흡입해 빼내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허벅지나 복부에 과도하게 퍼져있는 지방을 흡입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지방세포가 적은 가슴이나 엉덩이등에 뺴낸 지방을 재 주입하는 하베스트젯을 이용한 지방흡입과 지방이식술이 체형조절수술의 새로운 방법으로 눈길을 끈다.

독일 성형외과 전문의인 클라우스 위버라이트가 개발한 ‘하베스트젯’은 허벅지나 배 등의 불필요한 지방을 몸에서 추출해, 건강한 지방만을 다시 가슴이나 얼굴, 히프등 볼륨이 필요한 곳에 재 주입해 체형성형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하베스트젯은 자가조직 체형성형의 가장 큰 장점은 지방생착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며, 분사된 수액이 지방조직을 일정한 크기로 손상없이 신선한 상태로 추출하고 이것을 다시 몸 속에 이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최근 LED 광치료법을 이용한 스마트룩스를 수술 전 후에 조사함으로써 수술 후 통증을 완화시키며 수술로 인한 상처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최오규 원장은 “스마트룩스의 LED 광선을 수술 전에 수술 부위에 조사함으로써 수술 할 부위를 살균함으로써 안전하고 통증을 최소로 감소하는 수술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술 후 수술 부위에 스마트룩스의 LED 광선을 조사해 몸 속에서 피부 속 대식세포와 섬유아세포를 자극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게한다. 이는 수술 후 상처, 멍이나 부기, 홍반 등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도움말=최오규 원장(글로벌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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