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사] “깨끗한 치킨으로 업계 선두 도약”

Է:2010-03-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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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사] “깨끗한 치킨으로 업계 선두 도약”
[쿠키가 만난 사람] 우길제 BHC치킨 대표

[쿠키 건강] “치킨은 시대를 초월한 인기 메뉴로 앞으로도 성장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프랜차이즈 홍수에서 살고 있다. 치킨, 피자, 족발, 빵 등 프랜차이즈 종류만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 가운데 치킨은 국내 프랜차이즈의 효시라 할 수 있는 품목. ○○치킨, △△치킨 등 언뜻 떠오르는 브랜드만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

이 가운데 BHC치킨은 ‘깨끗함’과 ‘안전성’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로 최근 가파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표적인 치킨 브랜드다. 다른 치킨 브랜드가 ‘맛있는 치킨’만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는 차별화된 컨셉트다. 최근 진행한 ‘치킨 먹고 가족건강도 챙기고’ 이벤트도 그 연장선 중 하나.

이처럼 BHC치킨의 독특한 마케팅이 가능한 이유는 다른 일반 치킨 전문점이 튀김유로 보통 대두유나 옥수수유를 사용하는데 반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를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는 일반 해바라기유보다 단일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은 무려 3배나 높은 반면 비만의 원인인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1/7 수준에 불과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대체오일로 권장하고 있을 정도로 그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BHC는 2006년 33회 상공의 날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에 이어 2007년, 2008년, 2009년 3년 연속 브랜드스톡 선정 치킨전문점 부문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에 오르며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우길제 BHC치킨 대표를 만나 BHC만의 차별화된 장점과 성공 노하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Q. 다른 치킨 브랜드와 비교되는 BHC치킨만의 장점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우선 BHC만의 제품력을 꼽고 싶다. BHC는 다른 일반 치킨 브랜드보다 다양한 레시피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맛을 낼 수 있다. 독특한 레시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콜팝치킨’과 ‘순살치킨 강정’이 그 대표적인 예다.

또한 같은 후라이드 제품이라고 해도 튀김유로 대두유나 옥수수유를 사용하는 다른 치킨 전문점과 달리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를 사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치킨’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도 BHC만의 장점이다.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는 일반 해바라기유보다 단일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은 무려 3배 이상 높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이나 포화지방산의 함량은 1/7 수준에 불과할 만큼 건강에도 좋다.

Q. 올해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A. 올해는 제품(메뉴) 라인업 재정비와 기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순살 후라이드를 이달 중 출시하는 등 올 상반기까지 대중성 있는 제품을 잇달라 출시할 계획이다. 물론 기존 제품들의 품질을 한단계 높이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BHC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등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BHC의 얼굴을 담당할 모델도 요즘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2AM’으로 바뀐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820여곳인 가맹점 수를 올해 안에 10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우 대표는 인터뷰를 위해 찾은 지난달 23일 신규 가맹점 신청수가 26곳에 달한다며 2월에만 신규 가맹점 수가 30곳은 족히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Q. BHC치킨은 치킨 브랜드 중에서도 빠른 시간 큰 성공을 거둔 브랜드로 유명하다. 비결이 있다면 공개해 달라.

A. 비결? ‘신뢰’다. 사람 사는 방식은 다른 게 없다.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면 된다.

보통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본사와 가맹점간에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 그만큼 서로를 불신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BHC는 다르다. 아무래도 이벤트(프로모션)가 많으면 가맹점의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벤트는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되 가맹점의 부담을 최소화하면 된다.

BHC는 가맹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성수기인 7월과 12월 이벤트의 경우 본사가 이벤트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다른 이벤트의 경우에도 가맹점의 부담을 최대한 적게 하는 대신, 다른 치킨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행사 판촉물(품) 등을 지원해 가맹점이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BHC는 연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광고 마케팅 비용에 투자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규 가맹점 가운데 40% 이상이 기존 가맹점에서 추천한 곳일 정도로, 본사의 정책을 믿고 따라와 주시는 가맹점이 많다.

Q. 앞서도 언급했듯 치킨브랜드 홍수다. 치킨사업은 왜 해야 하나? 치킨사업의 장점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치킨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연간 14.3kg으로 최근 5년간 49% 성장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1/3 수준에 불과하다. 선진화와 더불어 앞으로 국내 닭고기 소비량은 5년 안에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만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이 치킨사업인 셈이다.

그리고 치킨사업은 안전하다. 음식시장은 이제 메이저 프랜차이즈끼리의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 치킨사업은 1억 미만의 소규모 투자를 통해 50% 이상의 마진을 거둘 수 있는 고마진 사업이다. 월 평균 2000만원 정도를 판매한다고 가정할 때 하루 70만원의 일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1억 미만을 투자해서 이 정도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은 없다.

Q. 프랜차이즈 홍수 속에서 프랜차이즈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간단하다. 개인적으로 식당을 해서 성공할 확률은 20%도 채 되지 않는다. 장사를 특출 나게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힘들다는 얘기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은 다르다. 공동 구매를 통해 제품원가를 낮추고 경험이 없더라도 프랜차이즈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덧붙여 앞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은 기존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한다.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그 브랜드 가맹점에 대해 사전조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약 가맹점에서 그 브랜드에 대해 “별로”라고 얘기한다면 그 브랜드의 발전은 요원해진다. 프랜차이즈 사업이 기존 가맹점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져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BHC는 슈퍼바이저를 통해 최소 1주일에 한번씩 반드시 가맹점을 현지 방문하도록 하고 있다. 지속적인 케어를 통해 가맹점의 안정된 수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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