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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채운·피겨 김현겸… 미래의 샛별들 ‘쌍끌이 2관왕’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폐막
한국 金7·銀6·銅4 등 17개 메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관왕이 2명 탄생했다. 이채운(왼쪽)은 1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2024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8.50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2관왕이다. 남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현겸은 이날 팀 이벤트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연합뉴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이 1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수리고)과 남자 피겨의 김현겸(한광고)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한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밝혔다.

이채운은 1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2024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8.50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채운은 이번 대회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16세 10개월)을 거머쥔 이채운의 적수는 없었다. 2차 시기 만에 압도적 기량으로 1위를 확정한 그는 마지막 3차 시기 때 승리를 자축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경기를 매듭지었다.

남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현겸은 팀 이벤트 우승으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겸과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팀을 이룬 한국은 이날 랭킹 포인트 13점으로 미국(12점)을 체지고 정상에 올랐다. 김현겸과 신지아가 남녀 싱글에서 나란히 1위에 올라 5점씩을 얻었고, 김지니-이나무 조가 3위로 3점을 따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총 17개의 메달(금7·은6·동4)을 획득했다. 메달 종합 순위 3위, 전체 메달 수로 따진 순위로도 6위로 선전했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주재희(한광고)가 남자 1500m 우승으로 금맥 스타트를 끊었다.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 1인승의 소재환(상지대관령고),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모굴의 이윤승(송곡고) 등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9일 개막한 강원 2024는 이날 강릉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이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잘 활용한 대회”라며 “강원 2024에 선수들과 올림픽 식구들은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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