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

누가복음 20장 38절


여러분은 부활과 천국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니까. 구원받는 자들은 이 땅에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게 됩니다. 복음에 담긴 가장 기쁜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크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지옥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모든 불의를 전가하셨던 겁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기만 하면 영원한 사랑과 기쁨과 평안이 있는 곳,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 전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재림이 있어야 합니다. 신약 교회에서는 마치 지금 당장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할 것처럼 믿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너무도 유물론적이어서 삶을 사는 동안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믿고 지키는 게 어려웠기에 예수님이 곧 재림할 거라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처럼 약한 자를 도우며, 소외된 자를 격려하며, 나의 것을 함께 나누며, 서로 사랑하며, 서로 돌보며, 서로 중보하며 살기 위해서 신약 교회 사람들은 종말론적 신앙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종말론적 신앙이 절실합니다. 돈과 명예와 권력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난한 자, 아픈 자, 외롭고 소외된 자를 도우면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면,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에 입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깨어있는 종말론적 신앙인이 돼야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죽음이 없습니다. 모두 살아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죽은 자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살아서 하나님 옆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저와 여러분도 이처럼 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이삭처럼, 야곱처럼, 죽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갈망하며 그 이름을 간절히 부르짖는 자에게 찾아오십니다. 영원한 삶을 주시기 위해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야 할 분명한 이유와 목적을 하나님은 가르쳐주셨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세상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고, 쓸데없이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고,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삶을 이 땅에서부터 살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날마다 만나는 은총이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칭찬하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이 기쁜 소식을 들었으니 저와 여러분 중 믿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쉬지 않고 계속 기도합시다. 그러면 마침내 세상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은총이 임하게 될 게 분명하니까요.

김선희 목사(화평의언약교회)

◇경기도 용인에 있는 화평의언약교회는 지난 25일 창립 예배를 드렸습니다. 건물 지하에 예배당이, 1층과 2층에는 카페와 목양실, 소예배실이 있으며 3층엔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라는 이사야 54장 10절 말씀을 되새기며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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