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 지역에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주민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에 건설 중인 서부국민체육센터를 이달 완공하고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달부터 3개월간 수영장을 무료로 시범운영한 뒤 체육전문기관에 위탁해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서부센터는 5개 레인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 체육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췄다.
제주시 애월읍에는 총 210억원이 투입되는 생활SOC복합화시설이 이달 중 착공한다. 지상 4층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 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조성된다. 주민설명회에서 취합된 의견을 반영해 목욕탕도 설치하기로 했다. 2025년 상반기 완공된다.
서귀포시 읍·면 지역에서도 생활편의시설 확충 공사가 한창이다. 남원읍 문화체육복합센터가 8월 완공된다. 7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헬스장, 동아리실 등이 들어선다.
표선도서관 인근에는 표선면 문화체육복합센터가 9월 준공 예정이다. 29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헬스장, 8개 레인 수영장이 들어선다. 안덕면에선 안덕면 문화체육복합센터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5월 공사를 시작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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