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느끼는 두려움의 기저에는 예측하기 어려움으로 인한 불안이 있다. 많은 이들이 성공에 도달하기 위해 생을 걸고 발버둥 치지만 곳곳에 도사리는 변수는 불안을 증폭시킨다. 그래서 성공은 두려우면서도 붙들고 싶은 열매로 여겨진다. 저자는 가정 일터 교회에서 믿음을 지켜가며 성공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12가지 주제로 지혜를 나눈다.
그가 제시하는 12가지 지혜는 공통적으로 하나의 궤를 그린다. ‘이루다’와 ‘공을 들이다’를 합쳐 놓은 한자 ‘성공(成功)’에 다가서기 위해선 올바른 방법으로 성실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거리 행상과 호텔 벨보이 등을 전전하던 한 청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훗날 세계적인 호텔 창립자로 거듭난 콘래드 힐튼의 이야기다. 저자는 이를 통해 거룩한 꿈을 소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이어 ‘분명한 자화상을 가질 것’ ‘시간 관리자가 될 것’ ‘존경받는 리더로 다져질 것’ 등 성경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 지침을 제시한다.
12개의 챕터마다 등장하는 체크 리스트는 해당 주제에 맞게 독자 자신을 돌아보고 실천적 삶으로 이끌어 주는 자극제가 돼준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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