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차세대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농업 생산기지 인프라 조성,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한 한국형 스마트팜 해외 진출, 친환경 스마트팜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인프라 사업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농어촌공사에서 보유한 스마트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K-스마트팜’(한국형 지능형농장) 사업을 특화할 계획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심각한 기후위기로 생태계는 물론 안심 먹거리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 식량주권과 농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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