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알리흘라] 한국 16위·일본 9위… 8강 빼고 순위 확정

조별리그 포함 승무패·골득실 순
한국-브라질전 974경기장 철거

2022 카타르월드컵 경기가 열린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 전경. 카타르의 국제전화 국가번호 974를 따서 선적 컨테이너 974개 등을 활용해 지어진 조립식 구장이다. AP연합뉴스

○…한국이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16위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경기를 끝으로 16강전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8강 진출팀을 제외한 월드컵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무 1패(4득점·4실점), 16강 1패(1득점·4실점)를 더해 1승 1무 2패(5득점·8실점)를 기록했다. 폴란드 역시 1승 1무 2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3득점·5실점)에 앞서 15위에 올랐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아시아 역대 최고기록인 4위에 올랐고, 첫 원정 16강인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15위였다.

일본은 9위에 오르며 8강 진출국을 빼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4득점·3실점),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는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승부차기는 무승부로 기록되기 때문에 최종 2승 1무 1패(5득점·4실점)를 기록했다. 개최국 카타르는 3패(1득점·7실점)를 하며 최하위인 32위에 자리했다. 캐나다도 3패를 했지만 1골을 더 넣어 31위에 올랐다. 모로코와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에 실패한 스페인은 1승 2무 1패(9득점·3실점)로 13위에 그쳤다.

○…컨테이너로 만든 독특한 경기장으로 이목을 끈 974 스타디움이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마지막으로 철거에 들어간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974 스타디움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기간에만 활용하고 빠르게 해체할 수 있는 ‘부수기 위해 지어진 경기장’이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위해 지은 경기장은 대회가 끝나면 사용되지 않고, 유지보수비가 많이 들어 방치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과 카타르는 월드컵 이후 해체할 수 있는 경기장 건설을 시도했다.

자재 대부분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카타르의 국제전화 국가번호인 974에 착안해 사용된 선적 컨테이너 974개는 다른 시설을 지을 때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좌석은 다른 경기장 건설에 사용될 수 있다.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경기장 부품으로 기증될 수도 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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