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사진)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내년 5월 6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다. BBC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이끄는 가운데 거행된다”고 밝혔다. 영국 국왕의 대관식은 900년 넘게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됐다.
왕실은 “대관식에서는 오랜 전통과 화려함을 바탕으로 오늘날 군주의 역할을 반영하고 미래를 내다볼 것”이며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함께 왕관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관식 규모는 이전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직면한 경제 위기로 왕실은 대관식 규모를 의식할 것”이라고 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1948년 11월생으로 내년 5월이면 만 75세가 된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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