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예로(옥동~농소)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울산시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의 하나로 2010년 착공한 이예로 전 구간이 30일 완전 개통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와 북구 농소동 오토밸리로를 잇는 연장 16.9㎞, 왕복 4차선 규모다.
이예로가 완전 개통되면 북구 방면에서 종점인 갈티교차로 인근 남부순환도로까지 한번에 이동이 가능해져 중구와 남구, 북구를 중심으로 30분대 생활권역이 형성된다. 또 물류비 절감 효과도 발생한다.
이예로의 종점부인 갈티교차로 구간은 내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부산지방국토청이 건설 중인 청량~옥동 국도와 연결된다.
청량~옥동 국도까지 개통될 경우 북구에서 이예로를 통해 청량~옥동 국도를 거쳐 국도 7호선 대체도로로 이어지는 직통 라인이 완성된다.
이예로는 2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됐다. 중구 성안교차로에서 북구 오토밸리로까지 이어지는 8.9㎞ 구간이 2017년 9월 개통됐다. 남구 남부순환도로와 중구 성안교차로를 잇는 8.0㎞ 구간은 2019년 6월 중구 성안교차로에서 중구 태화동 북부순환로까지 4㎞, 올해 7월 중구 태화동 북부순환로에서 남구 옥동 문수로까지 3㎞ 등으로 순차 개통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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