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엠선교회, 기독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한다

내달 콘텐츠 하나로 묶는 플랫폼
뉴미디어 아카데미 사역 선봬
새중앙교회 등 10 교회 후원 나서

김성경 전도사의 유튜브 채널 ‘원 디사이플 워십’의 한 장면. 넥스트엠선교회는 김 전도사와 같은 기독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사역을 시작한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채널 ‘원 디사이플 워십’을 운영하는 김성경 중부반석교회 전도사는 구독자 수가 1만5000명이 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교회 청소년들이 학교 내 동아리 예배 등에서 간단히 활용할 수 있도록 5분짜리 설교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 게 채널의 시초가 됐다. 5년이 흐른 지금은 5분 설교 영상을 비롯해 라이브 찬양 영상 등으로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 전도사는 27일 “채널을 운영할수록 미디어의 힘을 크게 느낀다. 특히 교회를 떠난 청소년들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내 영상을 보고 교회에 다시 다니고 싶다는 연락을 많이 하고 있다”며 “기존 오프라인 교회가 주일에 성도들을 품는 곳이라면 미디어 속 기독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또 다른 교회”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디어를 활용한 복음 전파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 흐름 속에서 한국교회가 기독교 가치관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넥스트엠선교회(이사장 황덕영 목사)는 기독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키워내는 ‘뉴미디어 아카데미’ 사역과 관련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내는 플랫폼 사역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넥스트엠선교회는 기독 문화 플랫폼 ‘교회 친구 다 모여’를 만든 은희승 대표가 그 경험을 살려 지난해 설립한 단체다.

넥스트엠선교회가 운영하는 뉴미디어 아카데미는 총 10강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영상을 촬영하는 기법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세계관에 맞춘 콘텐츠 개발, 영상 기획과 제작, 실습을 통한 피드백 등이 강의 주제다. 아카데미 졸업생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은 선교회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은 대표는 “기독 콘텐츠가 유튜브에 흩어져 있으면 구독자들은 이단성을 구분하기 어려워진다”며 “그러나 기독 콘텐츠만 모여있는 플랫폼을 통하면 선교회가 검증한 양질의 콘텐츠를 주제별로 감상하기 수월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뉴미디어 아카데미는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한 수익도 크리에이터가 모두 가져간다. 이 사역을 위해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거룩한빛광성교회(곽승현 목사) 시티미션교회(이규 목사) 중앙감리교회(이형노 목사) 등 10여개 교회가 후원자로 나섰다.

넥스트엠선교회의 목표는 1만명의 기독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키워내는 것이다. 은 대표는 “넥스트엠선교회가 양질의 크리에이터와 MZ세대 사이의 접점 역할을 하며 다음세대를 하나님께로 데려오는 일에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