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여성과 취약계층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내년도 ‘뷰티풀 라이프’ 사업 참여기관 모집을 시작한다. 뷰티풀 라이프는 단순 직업교육이나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아닌 여성과 취약계층 청년의 취업 기반 형성을 위한 고용 및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 활동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단체 및 시설이다. 청년 미혼(양육)모, 폭력피해여성, 영 케어러,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시설퇴소청소년) 등 경제적 자립을 위해 환경적 여건 등의 지원이 필요한 여성과 청년에게 고용·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 배분 신청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돌봄 지원이나 컨설팅, 상담과 같은 복지 서비스와 직업훈련·교육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 여성 대상이었던 사업을 취약계층 청년을 포함해 확대 운영한다. 2030세대 위주의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관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풀 라이프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4400여명과 316개 기관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 중 44%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뷰티풀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의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인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의 두 가지 큰 축 중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을 위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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