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코트라와 함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K뷰티 구독 서비스 ‘케이박스’(K-BOX)를 31개국 바이어 회사에 소개해 220건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케이박스 사업을 위해 연말까지 누적 100개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케이박스는 K뷰티 신진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한 체험 박스를 뷰티 관련 해외 바이어에게 연 3회 배송해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68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160개 화장품이 31개국 해외 바이어를 만났다. 성사된 수출 계약은 두 자릿수에 이른다.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수출 산업이 어려움을 맞이한 상황에서 케이박스가 K뷰티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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