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국내 1위 초소형 전기차 제조사인 쎄보모빌리티와 제휴를 맺고 주유소에 초소형전기차 ‘쎄보C’를 전시 및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유사가 판매중개사업에 진출하기는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아직 초기 단계인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미래 판매채널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주유소 유휴공간을 차량 전시공간으로 제공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서울, 울산, 인천 등의 전국 5개 직영주유소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직영주유소 운영인이 고객 상담, 매매계약서 체결 등 차량 판매 대리인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향후 전국 직영주유소를 대상으로 사업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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