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경북도의원 출신의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임 후보는 “협력·대화가 능한 여성 도지사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북 수확의 계절을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철우(사진)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윤석열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북 수확의 계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2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지난 4년, 매일 새벽 5시에 일을 시작해 한 달에 1만㎞를 달리며 현장을 다녔다”면서 “보내주신 성원만큼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이 후보는 “4년 전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고 열심히 그 기반을 준비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을 확정지었고 20조원 투자 유치를 약속드렸는데, 실제로 30조 원이 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22년 사상 처음으로 국비 예산 10조원도 넘겼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 “경북의 최대 공약이기도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경북 1호 공약이기도 하다”며 “윤 대통령이 도민들에게 ‘내 입으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언한 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선된다면 여당 도지사가 된다. 국회의원 3선, 당 최고위원·사무총장, 경북도지사로 활동하면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경북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메타버스 산업단지 구축,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등 조성과 데이터·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차세대 원자력 및 수소생산·발전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미래형 모빌리티 연구개발 및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대선에서 72.8%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대구·경북 표심에 감동했고 도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여러번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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