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가장 많은 1월, 담배꽁초·전열기 조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화재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월(2795건)에 화재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185명(사망 35명, 부상자 150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방치 543건를 포함해 부주의(1560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 관련 화재(660건)순이었다. 전기 관련 화재 중에는 전열기기 관련 화재가 2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이라 전기장판이나 열선 등의 사용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1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생활서비스시설 화재가 469건, 판매·업무시설 화재 316건이었다. 소방재난본부는 외출시 전원을 차단하고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주변 가연물을 제거하는 등 화재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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