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이에서 ‘하트’ 로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가 국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지난 7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에비뉴엘관 지하 1층에 아미 매장을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아미 매장은 아미의 국내 8번째이자 부산지역 2번째 단독 매장이다. 프랑스 파리 부티크의 건축적 요소를 담은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했다. 도회적인 느낌을 주는 회색과 검정색이 인테리어 전반에 쓰였고, 패턴이 적용된 나무 소재 바닥을 사용했다.
아미는 남성 컬렉션과 하트 컬렉션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강조했다. 특유의 핏을 적용한 재킷과 코트, 팬츠뿐만 아니라 올 겨울에는 ‘다운 재킷’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미의 다운 재킷은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매에 톤온톤의 하트 로고를 넣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낸다. 짧은 기장과 중간 기장이 있으며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다.
아미는 현재 전 세계에 플래그십 스토어, 백화점·편집숍 등으로 350여곳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에서는 10 꼬르모 꼬모 서울 청담점·에비뉴엘점 및 갤러리앙백화점 명품관 WEST,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대전 아트&사이언스점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등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대전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는 아미가 국내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방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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