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행자 중심 ‘함께 걷는 도시’ 본격 추진

Է:2021-08-0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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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환경 개선사업에 1013억 투입

인천 보행자 중심 함께걷는 도시 개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보행 친화적이고 안전하며 쾌적한 가로를 만들기 위한 ‘2021~2025년 인천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안전하고 쾌적한 모두의 공간, 인천의 길 만들기’를 위해 공간적 형태에 따라 ‘걸을 수 있는 길’ ‘걸어야 하는 길’ ‘걷고 싶은 길’로 구분하고, 안전·연계·쾌적·편리·공존성이라는 5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원도심의 통학로와 어린이공원, 놀이터 인접 도로에서 차도와 보도를 완전히 분리하는 기법을 적용해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 확보를 중점으로 보행공간을 계획했다. 또 도로폭원별 도로 표준횡단을 제시해 최소 보도 폭을 2.5m 이상으로 확보하게 하는 등 기존 ‘보도설치 및 관리 지침’(국토부 예규, 유효폭 2.0m 이상) 보다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통행을 최우선으로 했다.

시는 2025년을 목표로 개선이 필요한 보행자길 총 55개 구간(520억원), 보행환경개선지구 31개 구간(493억원)을 선정해 연차별로 총 10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유입인구와 보행유발 시설 증가로 통행량이 늘고 있다”며 “이번 계획에서 보행환경 개선 대상지를 확대해 보행시설을 확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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