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미국 요거트 브랜드 ‘초바니’(Chobani·사진)와 국내 독점 공급·판매 계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SPC삼립은 오는 7월부터 국내 유통업체에 초바니 제품을 공급하고, 국내 원료를 사용한 제품 생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9800억원에 이르는 요거트 시장(닐슨코리아·2020년 기준)을 공략하며 신선식품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바니는 미국 요거트 시장 톱3 안에 들며 특히 그릭 요거트 시장 1위 브랜드다.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가동해 키운 소에서 짠 우유를 쓰고 눈에 띄는 디자인을 접목하며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05년 설립돼 연매출 20억 달러 기업으로 성장하며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식품기업’으로 거론되곤 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초바니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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