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편견 깨고 새롭게 읽기

Է:2021-02-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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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아우구스티누스/로완 윌리엄스 지음/이민희, 김지호 옮김, 도서출판100


현존하는 서구 신학자 중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 가장 탁월한 식견을 가진 한 사람으로 꼽히는 로완 윌리엄스 전 세계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가 펴낸 아우구스티누스 새롭게 읽기다. 저자는 지난 25년간 ‘고백론’ ‘신국론’ ‘시편 상해’ ‘그리스도교 교양’ 등 아우구스티누스의 여러 저술을 가르쳐왔다. 책은 여기서 건져 올린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본질을 규명한다. 시간 자아 영혼 성경 언어 창조 악 고통 정치 삼위일체 인식론 지혜론 등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망라한다.

그동안 아우구스티누스는 서구 기독교에 일종의 강박관념을 유발한 책임이 있다는 딱지가 붙어있었다. 육체적 존재가 지난 악 또는 성생활의 악함, 공공 윤리 세계에 대한 무관심, 권위적 교회 체제, 그리고 신학적 폐해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것들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는 과거의 패러다임일 뿐 오늘의 학계나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해석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변호한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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