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잠잠했던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인원이 운집해야 하는 시위 특성상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에서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한창이다. 시위 과정에서 건물과 차량 방화, 기물파손이나 약탈이 발생하는 등 다소 과격한 모습이 나타났다. 한인 상점에 대한 피해도 다수 확인됐다. 지난 주말에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전개됐다. 다행히 대부분 평화적 분위기에서 진행됐지만, 시애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충돌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브라질에서는 대통령 퇴진을 둘러싼 찬반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론을 두고 친정부와 반정부 세력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어 정국이 불안하다. 홍콩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지만, 보안법 시행에 따른 갈등 요인이 남아 있어 시위 격화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지울 수 없다.
안전을 위해 시위대에는 가급적 접근하지 않도록 하자.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시위 현장을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시위대를 자극할 수 있는 행위는 피하는 게 좋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으니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당부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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