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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경색에도… 통일선교 저변은 확대

기독교통일포럼, 통일선교 10대 뉴스 선정


기독교통일포럼(상임대표 이원재 목사)은 30일 ‘2019년 한국교회 통일선교 분야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북한은 방사포 실험 등 도발을 재개했고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등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교회와 각 교단, 선교단체 등은 평화와 통일을 소망하는 기도회와 선교대회 등을 꾸준히 열었다.

올해 각 교단과 교회, 연합단체,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통일선교 활동이 활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통일선교전략협의회는 통일선교 대회를 열었고, 예장통합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제103회 총회 새터민선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평화인간띠 운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정의와 평화의 순례 행사, 한국YWCA연합회는 한민족 여성평화순례와 함께 ‘2019 YWCA 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북한 관련 협의회를 조직했다. 북한정의연대는 박해받는 북한 동포를 기억하기 위해 ‘자카르(기억하다는 뜻의 히브리어) 코리아 운동’을 시작했다.

통일선교 활동은 한인 디아스포라와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로 확산됐다. 지난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주최로 한민족 통일선교 서밋이 열렸다. 선교통일협의회는 루마니아 복음주의협의회와 통일선교 관련 협약을 맺었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선교사들은 여전히 풀려나지 못했다. 2013년 김정욱, 2014년 김국기 최춘길, 2016년 김원호 함진우 고현철씨 등이 북한에 억류됐다. 이들 중 여럿이 선교사(목사)로 북한에 억류된 미국과 캐나다 국적의 인사들이 전원 석방돼 송환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유엔의 대북제재와 북·미 관계 답보로 대북지원 NGO들의 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진벨재단, 국제사랑재단, 사랑광주리 등 단체들과 교회들의 협력을 통해 북한 내 의료 및 음식물 지원 등의 사역이 이뤄졌지만, 대북 NGO 활동은 당분간 정체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7월 탈북민 모자의 아사 사건, 9월 고시원에서 숨을 거둔 탈북민, 11월 귀순 의사를 밝힌 탈북자 두 명을 북송한 사건은 논란을 불러왔다. 포럼은 “탈북민을 섬기는 일에 대한 교회의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다시 인식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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