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개 농축협·수협·산림조합 채용 비리 조사

Է:2019-04-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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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600여개 농축협·수협·산림조합의 채용 실태를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조합 채용 실태조사 특별팀을 구성하고 이달 29일부터 4개월간 지역조합(농축협 498개, 수협 40개, 산림조합 62개)의 채용 전반을 들여다본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모든 신규 채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조사 대상이다. 임직원의 채용 청탁이나 부당 지시가 있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또 조사 대상이 아닌 조합의 채용 비리 정보를 수집한다. 관련 부처 홈페이지에 지역조합 채용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고 대상은 채용 청탁, 시험점수 및 면접 결과 조작, 채용 관련 부당 지시, 정규직 전환 과정 특혜 등 신규 채용 및 정규직 전환 과정 전반에 걸친 비리 행위다.

접수된 신고는 신속하게 사실 확인을 하고, 채용 비리가 드러나면 징계·문책·채용취소 등 엄정한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비리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검찰·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채용 비리는 고위직 임원 등이 연루돼 은밀히 이뤄지는 만큼 내부 신고 없이는 적발하기 어렵다”면서 “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비밀 보호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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