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후원 사회적기업 ‘모어댄’, 베를린 패션 위크 참가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15~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FW 2019/2020 베를린 패션 위크’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모어댄은 15일 ‘네오누트(NEONYT) 패션쇼’ 런웨이에서 컨티뉴 백팩(사진)을 선보였다. NEONYT 패션쇼는 지속할 수 있는 패션을 추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패션쇼다. ‘네오(Neo)’와 ‘누트(Nytt)’는 각각 그리스어와 스칸디나비아어로 모두 ‘새롭다’는 뜻이다. 이 둘을 합친 단어인 NEONYT는 ‘더 새로운 것’을 의미한다. 모어댄의 컨티뉴 백팩은 스페인 에콜프의 재킷과 조끼, 스웨덴 데디케이티드의 셔츠, 독일 트리픈의 신발 등과 함께 런웨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모두 패션과 지속 가능성,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친환경 브랜드 제품이다.

모어댄은 이번 베를린 패션 위크 참가를 계기로 국내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서는 한편 친환경적, 윤리적 패션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독일 유통 전문 기업과 논의 중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