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계층 위한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노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서민금융 박람회에 참석해 “서민층에 대한 금융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 변화에 민감한 서민층의 금융 부담이 심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2008년부터 새희망홀씨 등 정책 서민금융상품이 도입됐지만 양적 확대에 치우친 측면이 있었다고 반성했다.

그는 “취약계층의 사정을 살피는 배려가 부족했다”며 “자금사정이 어려운 분들에게 서민금융상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게 하고,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금리와 과다채무 피해를 차단하고 사법 당국과 공조해 불법 사금융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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