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스타기업 적극 육성

울산시는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 중소기업 15개사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기술혁신 및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스타기업은 ㈜탑아이엔디, ㈜코디마, ㈜로파, 조일공업㈜ 등이다.

울산지역 스타기업 지정기준은 지역 내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규모가 25억∼500억원으로 지역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안정화 및 기술혁신 의지가 높은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15개사의 3년 평균 매출액은 129억원으로 연구개발(R&D)투자액은 평균 3억원(매출액 대비 2.3% 수준), 수출액은 평균 39억원(매출액 대비 30.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7개사, 조선 3개사, 에너지 2개사, 화학 2개사, 기계 1개사다.

스타기업들은 시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진입을 위한 기업성장계획 컨설팅 및 차기년도 기술개발 참여를 위한 상용화 R&D 과제기획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시는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 올해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을 연계해 지원하고 2019년에는 상용화 R&D 과제를 돕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5년간 75개사의 스타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며 “스타기업은 산업 위기극복 및 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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