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마크 홀맨 지음/김진선 옮김/토기장이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부모라면 자녀의 믿음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장소로 가정을 꼽지 않는 게 이상할 것이다. 자녀가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갖기 바란다면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말도 이미 알려진 얘기다.
가정사역 전문가가 쓴 이 책의 특징은 10여개에 달하는 세부 실천 지침에 있다. 가령 믿음의 가정으로 변화를 시도한다면 ‘가족 사명 선언문’을 만드는 것이다. 또 믿음이 성장하는 가족 활동으로 ‘자녀의 대부모(代父母) 세우기’ ‘자녀의 기도 파트너 세우기’ 등을 꼽고 있다. 나이가 많은 주위 신앙 선배들을 자녀의 영적 롤모델로 세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녀의 신앙은 대체로 부모의 신앙 수준을 그대로 반영한다. 따라서 자녀들에게 견고한 믿음을 심어주기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신앙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신앙 교육의 책임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려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부모갱신
조봉희 지음/교회성장연구소
문제 자녀는 있고 문제 부모는 없는 걸까. 서울 목동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인 저자는 자녀 양육에 대한 성경적 지침은 언제나 부모의 갱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부모가 달라지는 만큼 자녀들이 성숙한다는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아이들은 부모의 앞뒤 모습이 같아야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밝힌다.
책은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부모의 모습을 조명해 부모 갱신의 모델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성경 인물 중엔 믿음의 영웅으로 알고 있던 사람이 부모 역할엔 실패한 경우가 많다. 이는 그들의 치부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현실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는다. 부모로서 자격지심을 버리고 아버지와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것, 자녀를 제자훈련시킬 것, 감사한 추억을 남길 것, 복된 성품 만들어 줄 것 등을 당장 실행에 옮겨보라고 권한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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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흔들림 없는 믿음 갖기 바란다면… 부모부터 갱신을… 자녀 양육의 성경적 지침
자녀 교육에 도움되는 책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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