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기 수출 촉진 58억 지원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및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 르네상스 새 로드맵’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로드맵은 ‘남북방 신경제영토 확장으로 부산수출 르네상스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남북방 新(신)경제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수출기업의 위기 대응력 강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글로벌 통상전략 등으로 추진된다.

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개척 및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절단 파견과 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수출경쟁력 제고, 무역 대응력 강화 등을 위해 2000여 기업에 예산 58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의 ‘동(美·日)-서(中·歐)교역 축’외에 ‘新(신)북방(극동 러시아·CIS), 新(신)남방(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을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포스트 차이나로서 아세안과 인도시장에 주목해 새로운 교역 파트너로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 및 자동차 부품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곳곳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베트남·인도 등 신흥시장 판로개척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전시회와 바이어 초청상담회 등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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