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 공동 ‘번호 안내’ 서비스

KT와 LG유플러스는 공동으로 스마트폰 내 주소록 검색창을 통해 410만개 이상의 상호 검색과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는 ‘번호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주소록 검색창을 통해 찾고 싶은 상호나 업종을 입력하면 거리순 또는 방문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거리순은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방문순은 주변 3㎞ 내에 있는 상호 중 카드 결제내역이 가장 많은 순서로 정렬된다.

상호 상세 화면에는 전화번호, 주소, 위치 등 상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지도앱을 통한 대중교통 및 도보 안내도 제공한다. 주소록 내 별도 홈페이지 아이콘을 통해 병원, 약국, 은행 등 일상생활에 이용하는 업종을 선별해 위치기반으로 전화번호도 안내해준다.

이동통신업계 2위인 KT와 3위 LG유플러스의 협력은 이번이 3번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KT 계열사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뮤직의 지분 15%를 인수한 후 지니뮤직 부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