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中 동북3성, 미세먼지 해결 모색

경기도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동북 3성과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랴오닝성과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 중국 동북 3성 환경보호청의 공무원,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2017 경기도 동북3성 환경협력포럼’을 오는 14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와 중국 지자체가 미세먼지를 주제로 공식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대보자는 경기도의 제안을 동북3성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도는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환경보호청을 방문한 경기도환경산업협력단을 통해 이런 제안을 전달했다.

미세먼지 정책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세션은 한국산업기술대 김덕현 교수를 좌장으로 오훤 랴오닝성 환경과학원 소장 등의 발표와 이효경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등이 참가하는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기술세션은 선우영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유원해 헤이룽장성 환경감측센터 부소장, 송희남 경기도환경산업협회 감사의 발표와 조경두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가하는 패널토론이 열린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