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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나라’에서 벌어진 일… 미얀마 로힝야족의 비극

입력:2017-01-04 18:26
수정:2017-01-0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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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나라’에서 벌어진 일… 미얀마 로힝야족의 비극 기사의 사진
한 남자아이가 숨진 채 강변 진흙탕에 얼굴을 묻고 있다. 미얀마 내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아이로 생후 16개월 된 모하메드 소하옛이다. 미국 CNN방송은 4일 이 사진을 공개하며 “소하옛은 지난해 12월 초 미얀마 당국의 탄압을 피해 엄마와 나프강을 건너 방글라데시로 도망치려다 배가 침몰해 숨졌다”고 전했다. 2년 전 터키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아이 에일란 쿠르디(당시 3세)를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다. 피난길에 가족과 헤어져 먼저 방글라데시로 건너온 소하옛의 아버지는 “사진을 볼 때마다 죽고 싶다”고 말했다. 로힝야족 4만여명은 미얀마군의 ‘인종청소’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도망쳤다. 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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