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 베트남 총리 만나 사업확대 방안 논의

효성그룹은 조현준(왼쪽) 사장이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오른쪽) 베트남 총리를 만나 현지 인프라 사업 진출과 신규 투자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발전소·아파트·석유 화학 등 베트남 내 인프라 사업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베트남 IT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응우옌 총리는 “효성과 각종 사회기반 시설 구축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 동나이성 지역에 13억 달러(약 1조5213억원)를 투자해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효성베트남은 2009년 이후 흑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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