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여의도 stock] 국내외 악재에 코스피 널뛰기

[여의도 stock] 국내외 악재에 코스피 널뛰기 기사의 사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등 대내외 리스크에 코스피가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1일 코스피지수는 0.80포인트(0.04%) 내린 2007.39로 약보합 마감했다. 3일째 하락세다. 장중 2000선이 붕괴되는 등 변동성이 높았다. 코스피는 4.78포인트 내린 2003.41로 출발해 오전 10시까지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1990선 붕괴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후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마감 때까지 2000선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140억원어치, 기관은 670억원어치를 샀다. 개인이 92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주요 대외 악재가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지난 주말 열린 산유국 회의는 감산 합의에 실패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1일(현지시간) 3.8% 하락했다. 지난 9월 27일 이후 최저치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한다는 소식에 미국 대선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아직까진 힐러리 당선 가능성이 높다”며 “8일 미국 대선이 끝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시즌도 힘을 쓰지 못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을 타개할 만한 뚜렷한 호재도 주식시장에 없는 상황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기업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테크윈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1.16% 급락했다.

코스닥은 최근 급락에 따른 외국인·기관의 제약주 중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630선을 뛰어넘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70포인트 오른 626.38로 장을 마감했다. 홈캐스트가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관련 특허 등록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6원 내린 달러당 1139원으로 마감했다.

나성원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