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례 신임 홍보수석, 25년간 방송기자 생활… 19대 국회 대변인 지내

배성례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25년간 방송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 출신이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KBS에 입사했고 1991년 SBS 개국 시 합류해 2009년까지 재직했다. 2007년 SBS 남북교류협력단장을 맡았을 때는 북한을 찾아 북한 조선중앙방송과의 올림픽·월드컵 중계권 관련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영상과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언어특별위원을 거쳐 2012년 19대 국회 대변인으로 일했다. 강창희 당시 국회의장과 친분이 두터웠다는 후문이다. 2014년 7·30 재·보궐 선거 때 경기도 김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조직위원장 공모에 응모했으나 홍철호 당시 후보에게 밀려 떨어졌다. 현재는 단국대 커뮤니케이션 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인 이순애씨 사이에서 2남.

문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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