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일임형 ISA 온라인 가입 가능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

18일부터 은행 등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이 가능해진다고 금융위원회가 17일 밝혔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10곳이 이날부터 온라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임형 ISA는 고객이 투자 결정을 금융회사에 맡기는 방식이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모델 포트폴리오(MP)를 선택해 투자를 진행한다. 금융위는 일임형 ISA가 MP를 기반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금융회사의 권한이 제한되는 점, 투자자문서비스는 단순히 자문만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일임형 ISA를 온라인으로 가입하려면 5분가량 일임형 ISA 특징을 설명하는 사전교육 동영상을 봐야 한다. 증빙서류 제출을 통한 가입대상자 확인, 투자성향 분석, 모델포트폴리오(MP) 선택 등을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증빙서류는 사본을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거나, 이메일로 낼 수 있다. 가입 후 완전판매를 확인하는 금융회사의 해피콜 절차가 진행된다. 공인인증서 보유 여부에 따라 창구 방문이 필요한 금융회사도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