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각국 개신교 지도자·실무자들 대거 서울로… WEA 세계지도자대회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

오는 29일 개막되는 세계복음연맹(WEA) 세계지도자대회에는 각국 교회 지도자 및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정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 대표회장은 연세대와 웨스트민스터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동경순복음신학대학원장, 미국 베데스다대 총장 등을 역임하며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 이어 오순절 성령운동의 정통성을 잇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총장은 이화여대와 미국 드루대, 프린스턴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교회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아시아신학연맹 이사, 세계칼빈주의학회 아시아 대표 중앙위원, 국제복음주의신학교육협의회 박사과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해외에선 에프라임 텐데로 WEA 총무, 고던 쇼월 라저스 WEA 부사무총장, 카티 커비 WEA 부위원장, 엔다바 마자바니 WEA 위원장 등 세계복음주의 교회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텐데로 총무는 1993년부터 필리핀 복음주의교회 위원회 국가감독으로 재직하면서 3만개 복음주의 교회와 69개 교단, 160개 선교단체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라저스 부사무총장은 유럽복음연맹 사무총장으로 11년간 근무하면서 교회 내 국제 학생사역에 주력해 왔다. 커비 부위원장은 아프리카와 캐리비안복음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티어펀드의 회장을 맡고 있다. 마사바네 위원장은 아프리카복음연맹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루드푸르트시 국제성경선교학교 학장으로 일하고 있다.

부르스 클레맨거 캐나다복음주의연맹 전 회장, 케네스 아츠 WEA 전 북미위원회 회장, 존 벡스터 브라운 세계교회협의회(WCC) 복음주의 컨설턴트를 비롯해 에머슨 보이스(캐리비안복음연맹) 토마스 부처(유럽복음연맹) 글린 카펜터(남태평양복음연맹) 아이아 포데이 카벤제(아프리카복음연맹) 등 대륙별 복음연맹 사무총장도 참여한다.

WEA 위원회 담당자로는 버틸 엑스트롬(선교위원회) 갓프레이 요가라자(종교자유위원회) 크리스 엘리사라(창조보전위원회) 총무와 WEA 본부 실무자 중 롭 브린졸프슨 전략담당관, 크리스토퍼 추 최고운영책임자 등도 방한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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