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강릉 경포에 대형 아쿠아리움인 ‘경호 석호생태관’이 문을 연다.
강릉시와 ㈜경포아쿠아리움은 30일 운정동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선도사업 2차 부지에서 경포 석호생태관 준공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개관하는 경포 석호생태관은 모두 191억원을 들여 경포호수 인근 2만2441㎡ 부지에 조성됐다. 이 사업은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석호인 경포호의 담수어류 등 경포호 일원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경포 석호생태관은 지상 2층 건물과 외부 체험시설로 꾸며졌다. 900여t 규모의 크고 작은 수조 41개에는 수달과 점박이 물범, 가오리, 홈볼트 펭귄, 열대바다의 어류 등 255종 2만5000여마리가 전시된다.
1·2층 전시공간에는 경포 앞바다 생물, 경포호의 담수어류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경포호와 습지의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시설도 들어섰다. 해안생물 만지기 체험, 해저 터널, 붕어 잡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도 준비돼 있다.
야외 체험시설에서는 선착장에서 배를 탄 뒤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의 녹색도시 체험센터, 가시연 습지, 허균·허난설헌 생가, 선교장 등과 더불어 지역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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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경호 석호생태관’ 준공… 강릉 경포에 또 하나의 명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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