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스마트 전동차’ 달린다… 실내 온도·이산화탄소 농도 객차 내부환경 스스로 조절

Է:2015-11-19 21:04
:2015-11-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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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화재시 자동 안내방송

부산 지하철 ‘스마트 전동차’ 달린다… 실내 온도·이산화탄소 농도  객차 내부환경 스스로 조절
부산도시철도 개통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최신형 전동차가 투입된다.

부산교통공사는 19일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최신형 ‘스마트 전동차(사진)’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마트 전동차 48량은 객차 내부환경을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는 등 기존 전동차에 비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전동차 객실 안에 설치된 온도, 이산화탄소, 소음 측정 살내 노이즈 센서가 열차 내·외부 환경을 측정해 스스로 조도, 공조시스템, 방송 음량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한다. 객실 의자도 인체공학적인 안전구조와 진동, 변형방지, 청소 및 유지보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안전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전동차 객차마다 CCTV를 설치, 기관사가 객차 상황을 모니터링 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열차의 실시간 운행정보와 고장정보를 무선으로 차량기지에 있는 제어컴퓨터로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 전동차 유지보수작업이 체계화되도록 했다.

특히 객실 내 위급상황 발생 시 기관사를 통하지 않고도 관제센터와 비상통화가 가능하고, 객실내 화재감지 시 모니터 스피커를 통해 자동 안내방송이 이뤄진다. 또 국내 열차 최초로 초경량인 리튬-폴리머 축전지를 장착해 취급이 용이하도록 했다.

스마트 전동차는 시운전 등 성능시험을 거쳐 2017년 완공 예정인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인 사하구 신평동∼다대동 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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