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개통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최신형 전동차가 투입된다.
부산교통공사는 19일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최신형 ‘스마트 전동차(사진)’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마트 전동차 48량은 객차 내부환경을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는 등 기존 전동차에 비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전동차 객실 안에 설치된 온도, 이산화탄소, 소음 측정 살내 노이즈 센서가 열차 내·외부 환경을 측정해 스스로 조도, 공조시스템, 방송 음량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한다. 객실 의자도 인체공학적인 안전구조와 진동, 변형방지, 청소 및 유지보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안전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전동차 객차마다 CCTV를 설치, 기관사가 객차 상황을 모니터링 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열차의 실시간 운행정보와 고장정보를 무선으로 차량기지에 있는 제어컴퓨터로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 전동차 유지보수작업이 체계화되도록 했다.
특히 객실 내 위급상황 발생 시 기관사를 통하지 않고도 관제센터와 비상통화가 가능하고, 객실내 화재감지 시 모니터 스피커를 통해 자동 안내방송이 이뤄진다. 또 국내 열차 최초로 초경량인 리튬-폴리머 축전지를 장착해 취급이 용이하도록 했다.
스마트 전동차는 시운전 등 성능시험을 거쳐 2017년 완공 예정인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인 사하구 신평동∼다대동 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부산 지하철 ‘스마트 전동차’ 달린다… 실내 온도·이산화탄소 농도 객차 내부환경 스스로 조절
객실 화재시 자동 안내방송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