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개혁, 재벌개혁 병행해야…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할 것” 김무성 교섭단체 대표연설

Է:2015-09-0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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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제밥그릇 챙기기 골몰”

“4대 개혁, 재벌개혁 병행해야…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할 것” 김무성 교섭단체 대표연설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공공·노동·금융·교육) 개혁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벌개혁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후진적인 지배구조와 시장 지배력 남용, 불공정거래를 통해 부를 쌓는 행위가 용납돼선 안 된다”며 “이러한 행위는 새누리당부터 앞장서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벌개혁이 반(反)기업 정책으로 변질돼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노동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대목에선 노동조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노조에 가입한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 1820만명의 10.3%에 불과하다”며 “노조가 기득권을 고수하면서 나머지 (근로자) 90%의 아픔과 슬픔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민주노총을 직접 겨냥해 “노사정위원회 참여도 거부하고 파업을 일삼으면서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골몰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현대사를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굴욕의 역사’라고 억지를 부리는 주장은 이 땅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또 “준비 없는 통일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라며 “통일 재원을 마련해나가는 방법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국민공천제를 ‘정당 민주주의의 완결판’ ‘정치개혁 요체’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국민공천제 도입을 논의할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정치불신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이 오히려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주장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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