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올 메이저 3승 눈앞… PGA챔피언십 3R 단독 2위

Է:2015-08-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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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제이슨 데이에 2타 뒤져

스피스, 올 메이저 3승 눈앞… PGA챔피언십 3R 단독 2위
제이슨 데이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3라운드 17번홀에서 퍼팅에 성공한 후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쾌조의 샷 감각을 자랑하며 올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을 눈앞에 뒀다.

스피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스피스는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1위인 제이슨 데이(28·호주)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스피스는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스피스는 이로써 1953년 벤 호건, 2000년 타이거 우즈에 이어 세 번째로 한 해에 메이저 3승 달성에 도전한다. 특히 올해 4개 메이저대회 중 미국에서 열리는 3개 대회를 석권하는 ‘아메리칸 슬램’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스피스는 올 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피스는 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스피스가 우승하고 매킬로이가 단독 2위 미만의 성적을 내면 스피스가 1위가 된다. 스피스가 단독 또는 공동 2위를 하더라도 매킬로이의 결과에 따라 랭킹이 뒤바뀔 수 있다. 매킬로이는 6언더파 210타로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17위에 머물러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진 상태다.

이에 맞서 데이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이 있는 데이는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다. 올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끝내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옛 ‘골프 황제’ 우즈는 2라운드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90위에 머물러 올해 열린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까지 모두 3라운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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