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김소희 태권도 여 49㎏급 금메달

김소희(21·한국체대)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49㎏급 결승에서 리자오이(중국)를 3대 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 결승에서 격돌했던 리자오이와 다시 만난 김소희는 2회전에 먼저 1점을 빼앗겼지만 바로 만회하고 3회전에 몸통 돌려차기와 주먹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011,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김소희는 ‘월드 챔피언’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랭킹도 14위에서 6위권으로 올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쿼터를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는 순위 안으로 들어섰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