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자체들이 흉물스런 골목길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울산 중구는 원도심 골목에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히는 ‘골목길 아트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칙칙한 원도심 거리와 주요 골목길을 문화와 예술이 서린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자는 취지다. 첫 사례로 1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 까지 중구 문화의거리 옛 마로니에커피숍 옆 비좁은 골목길을 정비한다.
앞서 중구는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복산2동 도화골길과 울산중학교 담벼락, 태화동 화진3길 계단, 병영2동 동천강변 산책로 일대를 벽화와 설치예술품 등으로 꾸몄다. 동구도 대왕암공원 앞 슬도 내 성끝마을에 골목길 단장사업으로 벽화를 그렸다(사진).
남구 신화마을은 울산의 대표적인 벽화 마을이다. 이 마을은 비좁은 골목 등 열악한 환경으로 수십 년 동안 울산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인식됐다. 2010년부터 담과 건물에 벽화와 조형물이 설치하는 등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지금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관광코스가 될만큼 명물 거리로 바뀌고 견학오는 이들도 많아져 마을 정취도 완연히 달라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낙후지역을 방치할 수는 없어 지자체마다 적은 비용으로 마을을 정비하고자 공공미술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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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골목길이 디자인을 입었어요”
울산 지자체 ‘아트 프로젝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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